콘텐츠를 묶으면 유입이 달라진다
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다 보면
비슷한 주제로 쓴 글들이 하나둘씩 생긴다.
예를 들어
- 글쓰기 루틴
- 글이 안 써질 때 대처법
- 비공개 글 전략
- 다시 쓰는 방법
이렇게 글은 여러 편 있지만,
서로 연결돼 있다는 걸 방문자는 모른다.
그리고 그건 큰 기회를 놓치고 있는 셈이다.
블로그 글을 시리즈처럼 연결하는 순간,
- 체류시간이 늘고
- 신뢰도도 쌓이고
- 검색 유입 흐름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.
오늘은 내가 직접 해보고 효과를 느낀
블로그 콘텐츠 연결 전략을 정리해본다.
1. 주제별로 ‘묶을 수 있는 글’을 정리한다
먼저 해야 할 건
내가 쓴 글을 분류해보는 일이다.
글을 다시 보며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본다:
- 이 글과 관련된 글이 또 있을까?
- 이 글은 더 길게 쓸 수 있을까?
- 이 글의 앞이나 뒤에 있어야 할 글이 있을까?
예를 들어
“블로그 글쓰기 루틴”이라는 글이 있다면,
함께 묶을 수 있는 글은:
- “글이 안 써질 때 대처법”
- “비공개 글로 루틴을 유지하는 전략”
- “글 한 편을 재활용해서 시간 아끼는 팁”
▶ 이런 흐름을 정리해두는 것만으로도 콘텐츠가 ‘시리즈형’으로 보이기 시작한다.
2. 관련 글을 ‘자연스럽게 본문에 녹여넣는다’
링크 연결을 할 때,
많은 블로그가 이렇게 쓴다:
"다음 글도 읽어보세요 → 링크"
하지만 이건 효과가 약하다.
방문자는 문맥 속에서 연결된 글을 더 자주 클릭한다.
예시:
“이 루틴은 비공개 글을 잘 활용하면 더 단단해집니다.
관련 글: [비공개 글 10편이 블로그를 살린다]”
또는
“글을 한 번 더 쓰지 않고 활용하는 방법은 따로 정리해뒀어요.
→ [글 한 편으로 3번 쓰는 전략]”
▶ 링크는 광고처럼 보이지 않고, 정보 흐름처럼 보여야 클릭된다.
3. 시리즈 글은 도입과 결론에 ‘흐름’을 넣는다
본문뿐 아니라
시리즈라는 흐름을 도입과 결론에도 살짝 언급하면,
블로그 전체가 정리된 느낌을 준다.
예시 (도입부에):
“이 글은 블로그 글을 재활용하고 시리즈화하는 방법을 정리한 연재 글 중 하나입니다.”
예시 (결론에):
“이번 글에 이어, 다음 글에서는 실제로 시리즈를 하나로 정리해 보여주는 방법도 다룰 예정입니다.”
▶ 이렇게 하면 블로그에 스토리 라인이 생기고, 독자가 ‘기다리는 흐름’을 느낀다.
4. 카테고리나 태그를 시리즈명으로 통일한다
블로그 내부 구조에서도 시리즈 느낌을 주는 방법이 있다.
카테고리나 태그를 시리즈명으로 통일하면 된다.
예시:
- 카테고리: 블로그 글쓰기 시리즈
- 태그: 글쓰기 루틴, 재활용 전략, 비공개 글, 글쓰기 회복
▶ 이렇게 하면 독자가 특정 글에 들어왔을 때
비슷한 글을 한 번에 찾아볼 수 있게 된다.
내부 유입률 + 체류시간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.
마무리하며
블로그는 한 편 한 편 쌓아가는 것이지만,
그 글들을 연결하는 순간부터 콘텐츠가 ‘구조’를 가진다.
그리고 그 구조는
- 유입을 이어주고
- 체류시간을 늘려주고
- 결국 블로그의 ‘전문성’까지 만들어준다.
오늘 쓴 글에
이전에 쓴 글 한 편만 자연스럽게 연결해보자.
그 순간부터 내 블로그는 ‘흩어진 글’이 아니라
‘쌓인 콘텐츠’가 되기 시작한다.